Nuit étoilée – 별밤 – Starry Night

반짝반짝 작은별에서 모티브를 딴 이 곡은 매미, 개구리, 귀뚜라미가 우렁차게 노래하는 별이 빛나는 한 여름밤의 낭만적인 추억들을 노래합니다.

이 묘약에 들어간 재료들 : 반짝반짝 작은별, 어린시절 추억, 여름밤의 소리, 반고흐의 론강위의 별밤,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일 기념 폭죽 파티.
  • 반짝반짝 작은별

이 곡을 듣는 중간 ‘반짝반짝 작은별’에서 모티브를 딴 부분을 듣게 되실텐데, 자장가로도 잘 알려진 이 곡을 사람들은 영국민요다, 혹은 모짜르트가 작곡했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18세기경 프랑스에서 Ah vous dirai je Maman 이란 제목으로 만들어진 곡이랍니다.  이곡의 단순지만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어렷을때부터 참 좋아했습니다.

  • 어린시절 추억.

초등학교때인지 중학교때인지 정확히 언제인지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학창시절, 한여름밤에 벗들과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 꽃을 피우던 시절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별들이 반짝반짝 속삭이는 듯한 모습,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들을 이곡에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 여름 소리.

어릴 적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 저녁 때마다 귀뚜라미, 개구리, 매미들의 열정적인 합창을 들으면서 잠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듣는 이에게는 잠을 설치게 할 수도 있거늘.이 녀석들은 우리가 듣기 좋든 안좋든 상관이 없나 봅니다. 그냥 열심히 부릅니다. 어두컴컴한 밤에 겁많은 나를 위해 한껏 노래 불러줬던 의리밖에 모르던 녀석들…그 모습, 그 소리가 그리워집니다.

  • 4반고흐의 론 강위의 별밤.

Starry_Night_Over_the_Rhone 400x250

반고흐가 프랑스 남부 아를르에서 그린 그림. 낭만적이고 아름답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별밤은 일상적인데도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으로 설레입니다.

  • 7월 14일 밤의 불꽃놀이

Photo by R. Lorquet

(사진 : Robert Lorquet) 매년 7월 14일 밤, 프랑스 사람들은 불꽃놀이를 하며 프랑스 대혁명일을 기념합니다. 사정상 8년을 이곳에서 살면서 한번도 구경가지 않다가 올해 처음으로 세느강 다리위에서 폭죽쇼를 관람했는데 형형색색 각기 다른 색깔들로 물든 하늘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마치 하늘을 열어 별들을 쏘아 올리는 것 같앗습니다.

이렇게 다섯개의 재료들을 가지고 만든 이 곡입니다. 뮤직비디오도 별밤과 달빛을 주제로 멋진 사진들과 회화작품들로 꾸며 봤습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즐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