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의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2/2)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강수진저번 글에서는 강수진의 자서전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그녀가 말하는 성공의 법칙들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녀가 말하는 성공을 향한 자세에 대해 나누기로 해요. 책에 나온 모든 내용을 다루기에는 너무 많을 것 같아 특히 저에게 와닿은 내용들을 적어 봅니다.

늦음에 대한 철학 : 늦은 것보다 더 큰 잘못은 시도하지 않는 것.
그녀는 늦음을 빌미로 포기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녀 역시 발레를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조바심 내지 않았습니다. 늦었으면 열심히 따라가면 되고, 조금씩 만회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각은 1등이 조금 늦게 되는 것일 뿐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각의 유혹에 빠져서 ‘나는 이미 늦었어’ 라고 생각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때 비로소 그 인생은 실패의 문턱에 다다르게 된다.
앞으로도 나는 늦게 가는 것에 조바심을 내지 않을 것이다. 조금 더 열심히 걸어갈 것이다. 앞으로도 나는 낮은 자리에 머무름을 비천해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더 올라갈 곳이 있음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

강수진은 늦은 것보다 더 큰 잘못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저 자신과의 감정싸움에 휘말려 다른 상황에 있는 남과 비교하며 자신의 꿈을 접고, 자신과 사회에 대한 실망과 원망으로 후회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되겠습니다.

나다움으로 성공하라
그녀는 서양세계에서 잘 맞지 않는 그녀의 내성적 성격이나 동양적 정서를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야만 그 곳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이 만들어질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독창적이고 유일한 나를 찾아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 리는 인내심과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자기자신만의 개성을 찾기 위해 끝없이 도전해야 한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갖고 있다.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모습중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발견해서 그를 키워나가야 한다.

인생의 목표를 정함에 있어서도 다른사람이 좋다고 가르쳐 주는 목표가 아닌 나다움에서 나온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은 내 인생을 대신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일은 남의 인생을 대신 사는 것이다. 부디 너의 인생을 살라.
나는 여전히 하루에 18시간 연습을 한 덕분에 비정상적인 발을 가지고 있지만 행복하다. 때론 행복한 마음을 주췌할 수 없어 눈물이 흐른다. 내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을 사는 자세 : 현재를 살아라

나는 내일을 믿지 않는다. 대신, 오늘 지금 바로 이 순간이 내가 믿는 유일한 것이다. 지금 이순간에 당신의 열정을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큰 길이다.

그녀는 오늘을 삽니다. 과거의 영광도, 미래에 대한 기대도 아닌 현재를 말이죠. 저번 글중에서 그녀의 8가지 행복습관을 다룬 부분이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느끼셨다시피 그녀의 행복 역시 현재에서 존재합니다. 그리고 오늘을 열심히 살기 위해서는 오늘의 목표를 정하고 성취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과녁을 겨누지 않고 화살을 쏘면 100% 빗나간다. 오늘 하루 목표를 정하라. 목표가 없으면 성취도 없다. ‘더 멋진 목표를 세워라’는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당하지 마라. 그대가 선택한 목표에 확신을 갖고 그걸 매일 반복하라.

세계인으로 살아가는 자세

사 람은 자신과 비슷한 모습, 비슷한 말투, 비슷한 체취의 사람과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당연히 불편한 것이고, 그러다보니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인종이나 민족에 따른 구분을 당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를 핑계삼아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 하지 못한 일에 대해 변명을 하는 사람만큼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없다. 그정도의 사고 방식이라면 절대 성공 할 수 없다.

이 교훈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참 와닿았습니다. 이제 저도 프랑스에 온지 벌써 8년이나 되었어요. 처음에 살면서 힘들다고 느꼈던 것중의 하나가 나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관계하고 일하는 것이었어요. 저와 비슷한 모습의 동양사람들이 훨씬 편하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녀는 이 책을 통해 분명히 말합니다. 이같은 사고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그저 변명이고 핑계라고 말이죠. 확실히 세상은 글로벌해지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표면적 관계를 넘어서 깊이있는 관계를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넘어서야 할것입니다.

이 글을 마무리 지으며.
그녀가 책에 인용한 서산대사의 선시를 보면 그녀가 얼마나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한결같이 나아가며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싶은 마음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눈 덮인 들판 길을 걸어갈 때
발걸음 하나라도 어지러이 가지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이 발자취는
반드시 뒤에 오는 이의
이정표라 될터이니

강수진2강 수진의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를 통해 저는 또 한명의 닮고 싶은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물론 그녀와 저는 성격이나 체력면에서 많이 다르고, 일하는 분야도 틀리지만 그녀가 하루하루를 임하는 자세를 보며 저의 일상을 돌이켜 보게 되었고, 지독히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을 보며 감동받고 또 제가 하는 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 한명의 이가 저에게 그저 우직하게 네가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말을 해주었네요. 한걸음 더 성큼 나아갈 용기를 얻은 것 같아 보람됩니다.